KB국민은행은 20일 국민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의 10개 펀드에 대해 판매보수의 20%, 운용보수의 10%를 동시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대상은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B차이나주식형펀드(C클래스)', 'KB스타 업종대표주 적립식펀드'를 포함한 10개의 주식형펀드이다.

신규계좌뿐만 아니라 기존 계좌에 대해서도 일괄적으로 판매보수의 20%, 운용보수의 10%를 인하하게 되며 약관변경절차 등이 종료되는 12월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자산운용협회에서 발표한 '판매보수 적용관련 표준약관'이 확정됨에 따라 다른 펀드에 대해서도 판매보수를 인하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측은 "2007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신규 판매하는 펀드에 대해 판매보수의 10%를 일괄 인하한 바 있다"면서 "장기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펀드에 3년이상 투자시 추가 10%, 5년이상 투자시 추가 10%를 인하해 현재 18개 펀드가 판매보수 인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신한은행도 단독 판매한 펀드 중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사의 ‘Tops 프리미엄 주식 펀드 외 6종’의 펀드 보수를 약관 변경절차 완료 후 약 20% 인하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