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74.57원 폭등 1571.98원…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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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517원까지 치솟는 등 하루에만 50원 넘게 폭등하면서 1497원으로 마감한 가운데 원엔 환율도 폭등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1497.41원)보다 74.57원 폭등하며 100엔당 1571.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지난달 27일 전고점인 1546.09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한은이 지난 1991년 엔/원 환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도 뉴욕 주가 폭락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폭락해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570.18포인트(6.89%) 떨어진 7703.0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기는 지난달 28일 이후 3주만이다.
한편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자 엔화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들의 부채상환부담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에 비해 엔화가치의 급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수면 밑에 가라 앉아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엔화대출이 우리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1497.41원)보다 74.57원 폭등하며 100엔당 1571.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지난달 27일 전고점인 1546.09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한은이 지난 1991년 엔/원 환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도 뉴욕 주가 폭락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폭락해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570.18포인트(6.89%) 떨어진 7703.0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닛케이평균주가지수가 8000선이 무너지기는 지난달 28일 이후 3주만이다.
한편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자 엔화부채를 지고 있는 사람들의 부채상환부담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에 비해 엔화가치의 급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수면 밑에 가라 앉아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엔화대출이 우리경제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도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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