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0일 저평가되고 소외된 최강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불황에 강하거나 틈새시장 진출 또는 신성장 동력 현실화 등이 기대되는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자산가치와 제품경쟁력이 돋보이는 기업들이라는 평가다.

불황에 강한 기업으로는 주정 제조업체 한국알콜,단조부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카지노용 모니터 분야의 코텍,화학 원자재 생산업체 한농화성 등이 꼽혔다. 한국알콜과 코텍은 각각 불경기에 따른 소주 판매량 증가와 사행산업 확대가 기대를 모았으며,케이피에프와 한농화성은 업계 1위 업체로서의 시장지배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성화학 호성케멕스 등을 거느린 동성홀딩스,발전보조설비 전문업체 범우이엔지,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 제작기업 일진에너지,친환경 에너지 설비 업체 한텍 등은 틈새시장 진출이 주목을 받았다.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 새로 진출한 대진디엠피,바이오에탄올 사업에 뛰어든 MH에탄올 등은 신성장 동력의 현실화가 주목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