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남미 방문을 수행 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하말료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과 '한-브 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지식경제부가 20일 밝혔다.

'한-브 산업협력위'는 지경부 차관과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양국 정부와 기업인 학계 연구기관 등이 산업기술 투자 교역 부문에서 실무그룹을 만들어 협력하게 된다. 이 장관은 이와 함께 로바웅 브라질 광물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석유와 가스 광물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의 부문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연료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소가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