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사랑해,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에서 연기자 이정진과 오승현이 매 회마다 키스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전도유명한 건축가이자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한명민(이정진 분)은 대학 이사장 딸 민서영(오승현 분)과 연인 사이다. 최근 약혼식을 치룬 이 커플은 신세대 커플답게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첫 회부터 키스신을 선보인 이 커플은 엘리베이터, 차안에서 등 3회까지 3회 연속 이어가는 릴레이 키스신을 펼쳐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정진과 오승현은 촬영 초반 서먹서먹했지만 계속된 키스신 촬영으로 오누이같은 편안한 관계가 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2회 말미부터 본격 등장한 영민의 옛연인 재희(김유미)의 출연으로 영민은 곤경에 처한다.

유학시절 영민과 교재하던 재희가 6년이 지나 영민의 아들이라며 꼬마를 데리고 나타난 것. 결혼을 앞둔 영민은 졸지에 미혼부가 되고, 서영과의 결혼은 위기를 맞는다.

20일 방송될 4회에서는 6년 만에 한국에 온 재희가 영민에게 아들 준의 존재를 밝힐 예정이다.

방송은 평일 저녁 8시 15분.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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