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광주은행 정 전 행장이 재임 시절 주식투자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는 감사원의 수사의뢰를 받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정 전 행장 주변 인물의 계좌 등의 조사를 통해 주식투자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는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처벌하고 은행 측에도 손해를 끼쳤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감사원이 1997년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투입된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9월과 10월 1단계로 대규모 공적자금이 출자형식으로 투입돼 예금보험공사가 경영이행약정을 통해 관리.감독 중인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서울보증보험,수협중앙회 등 6개 기관에 대한 경영실태를 점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