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기침체를 뜻하는 '리세션'과 '디프레션'은 구별하기 까다롭다. 둘 다 경기침체를 의미하지만 리세션은 경기가 정점을 찍고 둔화되는 과정을,디프레션은 경기가 침체된 국면을 나타낸다는 차이가 있다. 즉,전자가 경기하강의 '과정'이라면 후자는 약화된 '상태'를 의미한다.
디프레션과 혼동하기 쉬운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개념으로 불경기에 지속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소비자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판단도 할 수 있지만 물가가 하락하면 투자나 소비가 미뤄지기 때문에 경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