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 배당 수익률이 PR 매물 완화-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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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1일 연기금 매수 강도가 낮아진 가운데 3%에 육박하는 배당수익률이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강도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연기금이 주요 고비마다 주식을 매수하면서 저점을 지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고 동시에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했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연기금 매매패턴을 보면 단기적으로 1000선을 지켜내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지만 1000선이 무너지는 과정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식을 매입하려는 레벨을 조금 낮췄다는 추정이 가능한데 이 경우 다음 지지선을 상정할 수 있는 레벨은 전저점 수준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전날 오후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금 배당을 노리고 신규로 주식을 사기는 쉽지 않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 배당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당 수익률에 따라 주식과 선물간 선택이 중요하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지수 때문이라도 매력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배당수익률은 2.0% 정도가 평균적 수치였지만 올해의 경우 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지만 지수가 급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이 크게 증가하게 됐다는 것.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11월20일 기준)은 2.9%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결국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게 되면 프로그램 매물이 서둘러 출회되기보다는 만기까지 가서 스프레드에 따라 가변적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매물은 선물 12월물과 2009년3월물간의 스프레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연기금이 주요 고비마다 주식을 매수하면서 저점을 지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고 동시에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했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연기금 매매패턴을 보면 단기적으로 1000선을 지켜내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지만 1000선이 무너지는 과정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식을 매입하려는 레벨을 조금 낮췄다는 추정이 가능한데 이 경우 다음 지지선을 상정할 수 있는 레벨은 전저점 수준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전날 오후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로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배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금 배당을 노리고 신규로 주식을 사기는 쉽지 않지만 인덱스 펀드의 경우 배당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당 수익률에 따라 주식과 선물간 선택이 중요하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지수 때문이라도 매력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배당수익률은 2.0% 정도가 평균적 수치였지만 올해의 경우 이익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지만 지수가 급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이 크게 증가하게 됐다는 것.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11월20일 기준)은 2.9%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결국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게 되면 프로그램 매물이 서둘러 출회되기보다는 만기까지 가서 스프레드에 따라 가변적이 될 수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매물은 선물 12월물과 2009년3월물간의 스프레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