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IT주 상승 뚝심.."비교적 낫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에 민감한 IT 업종이 연일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상승 뚝심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LG전자는 2.14%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7만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6만8100원)에 근접했으나 일단 한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0.83%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1.54%, 6.26%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연일 급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하는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LG전자의 경우 IT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단말기 부문의 선전으로 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달 휴대폰과 부품 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는 것이다.
물론 3분기에 비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소폭 악화되겠지만, 다른 IT 기업들의 실적 악화 폭은 훨씬 클 것이이라는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패널업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분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날 "16대9 모니터 패널이 보편화될 경우 6세대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은 중국 패널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LG전자는 2.14%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7만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6만8100원)에 근접했으나 일단 한숨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0.83%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1.54%, 6.26%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는 연일 급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하는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LG전자의 경우 IT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LG전자에 대해 "단말기 부문의 선전으로 4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달 휴대폰과 부품 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는 것이다.
물론 3분기에 비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소폭 악화되겠지만, 다른 IT 기업들의 실적 악화 폭은 훨씬 클 것이이라는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패널업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란 분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날 "16대9 모니터 패널이 보편화될 경우 6세대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은 중국 패널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