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매물 적체 심화…전세가 하락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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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의 매물적체가 심화되면서 전세 가격 하락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도와 신도시 주변의 노후 고가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고, 새아파트 입주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를 찾아보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는 -0.2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로 소형 -0.14%, 중소형 -0.24%, 중형 -0.58%, 중대형 -0.46%, 대형 -0.29%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02%)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송파구(-0.95%), 서초구(-0.82%), 광진구(-0.55%), 종로구(-0.50%)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과 함께 시작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의 하락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잠실 일대의 신규 물량 적체가 장기간 이어지며 송파구는 4개월 이상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초구 역시 엇비슷한 분위기다.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 188㎡(전용 148㎡)가 2000만~45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7000만~4억3000만원 선을, 161㎡(전용 126㎡)는 15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3000만~3억7000만원 선을 보였고, 잠실동 우성1, 2, 3차 105㎡(전용 96㎡)는 15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9000만~2억2500만원 선에 시세를 나타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38㎡(전용 107㎡)가 4000만~70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4000만~4억5000만원 선을 보였다.
경기도 전세가는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21%, 중소형 -0.20%, 중형 -0.36%, 중대형 -0.24%, 대형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구리시(-0.70%), 광명시(-0.54%), 남양주시(-0.51%), 수원시(-0.49%), 화성시(-0.45%)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나타난 구리시 급락세가 이번 주도 지속됐다. 매매와 더불어 전세 시장도 매수세를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남양주시는 가운동 주공뜨란채 입주로 물량이 쌓이며 인근 단지가 하락을 나타냈다. 수원시는 영통동, 인계동 일대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매수세 부족으로 약세를 보였다. 구리시 인창동 주공1차 82㎡(전용 59㎡)는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해 8250만~1억원 선에,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은 500만~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112㎡(전용 84㎡)는 1억2500만~1억4500만원 선에, 165㎡(전용 134㎡)는 1억7000만~2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 전세가는 -0.2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18%, 중소형 -0.27%, 중형 -0.17%, 중대형 -0.29%, 대형 -0.22%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46%, 분당 -0.28%, 중동 -0.28%, 평촌 -0.15%, 일산 -0.02%으로 전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0.01%)에서는 남구(0.84%), 연수구(0.09%), 부평구(0.06%)가 오름세를, 남동구(-0.16%), 계양구(-0.03%)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변다른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는 -0.2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로 소형 -0.14%, 중소형 -0.24%, 중형 -0.58%, 중대형 -0.46%, 대형 -0.29%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02%)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송파구(-0.95%), 서초구(-0.82%), 광진구(-0.55%), 종로구(-0.50%)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철과 함께 시작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의 하락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잠실 일대의 신규 물량 적체가 장기간 이어지며 송파구는 4개월 이상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초구 역시 엇비슷한 분위기다.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 188㎡(전용 148㎡)가 2000만~45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7000만~4억3000만원 선을, 161㎡(전용 126㎡)는 15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3000만~3억7000만원 선을 보였고, 잠실동 우성1, 2, 3차 105㎡(전용 96㎡)는 15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9000만~2억2500만원 선에 시세를 나타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38㎡(전용 107㎡)가 4000만~70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4000만~4억5000만원 선을 보였다.
경기도 전세가는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21%, 중소형 -0.20%, 중형 -0.36%, 중대형 -0.24%, 대형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구리시(-0.70%), 광명시(-0.54%), 남양주시(-0.51%), 수원시(-0.49%), 화성시(-0.45%)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나타난 구리시 급락세가 이번 주도 지속됐다. 매매와 더불어 전세 시장도 매수세를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고, 남양주시는 가운동 주공뜨란채 입주로 물량이 쌓이며 인근 단지가 하락을 나타냈다. 수원시는 영통동, 인계동 일대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매수세 부족으로 약세를 보였다. 구리시 인창동 주공1차 82㎡(전용 59㎡)는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해 8250만~1억원 선에,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은 500만~2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되어 112㎡(전용 84㎡)는 1억2500만~1억4500만원 선에, 165㎡(전용 134㎡)는 1억7000만~2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 전세가는 -0.2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18%, 중소형 -0.27%, 중형 -0.17%, 중대형 -0.29%, 대형 -0.22%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46%, 분당 -0.28%, 중동 -0.28%, 평촌 -0.15%, 일산 -0.02%으로 전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0.01%)에서는 남구(0.84%), 연수구(0.09%), 부평구(0.06%)가 오름세를, 남동구(-0.16%), 계양구(-0.03%)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변다른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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