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요즘 같은 때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절망한다. 이들 모두에게 꿈을 준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오바마다. 오바마의 열정과 카리스마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오바마는 본인의 소프트 카리스마와 변화를 요구하는 대중의 열망에 적시 안타를 날려줬다. 우리도 한때는 '못살겠다 갈아보자'와 같은 구호를 외친 적이 있다.

오바마로 인해 미국이 잠에서 깨어나고 있듯이 우리도 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의 리더십은 신뢰의 리더십,변혁의 리더십,다원주의적 리더십,통합의 리더십,긍정의 리더십,서민적 리더십,창조적 리더십,여성적 리더십,공감의 리더십,연설가로서의 리더십이다. 경험이 미천한 흑인 혼혈 오바마의 리더십이 성공할지는 물음표이지만 아무튼 이런 리더십을 가진 남자랑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편이 아내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면 성공한 결혼이다. 아침신문과 함께 새벽에 들어오는 한이 있어도 100% 믿을 수 있게 해주면 1등 남편이다. 발기가 잘 안 된다든지,하기 전에 불안하다든지,아내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든지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를 갖게 하고 이것들이 쌓이면 아내는 언제나 남편 편이 된다. 신혼 때부터 밤에 하던 짓들을 순서도 틀리지 않고 10년,20년 그대로 써먹는 남편은 빵점이다. 아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어떻게 하기를 바라는지 알아채고 달라져야 한다. 늘 하던 대로보다는 새롭게 다른 테크닉을 바라고 있을 수 있으니 빨리 눈치채고 바꿔야 한다.

"만날 그 타령인데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피하지.매일 똑같고,달라질 희망이 없는데 계속 하고 싶겠냐고? 왜 안 하려고 그러냐고 바보같이 물어보는데 미주알고주알 떠들기도 짜증나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테크닉을 여기저기서 똑같이 발휘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술집 아가씨와 하던 짓을 아내도 좋아할 거라고 그대로 하는 것은 웃기는 짓이다. 일어나라,앉으라,엎드려라 하면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은 여자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또 그전에 아내가 좋아했다고 똑같은 것을 계속 써먹으면 미쳐 버린다. 아내도 입맛이 변한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일방통행하지 말아야 하고 가슴을 울리는 뭉클한 뭔가가 있어줘야 한다. 자기 욕심만 채우지 말고 아내가 기뻐하는지도 배려해야 한다. 들어간 지 3분 만에 좋아 미칠 지경이라고 바로 '엎어져 쏴'를 하면 아내는 약오르고 맥빠진다. 다만 남편은 타고난 변강쇠를 바라지 말고 운동도 하고 스킬도 연마해 아내의 기대를 채워줘야 한다. 오바마 오빠(?)는 근육도 삼삼하고 까만 피부라서 촉감도 아주 보드라울 것 같다.

"아 듣고 보니 열받네.그놈이 그렇게 좋으면 그놈한테 가서 살아.남자는 남자가 잘 아는데 그놈은 쇼맨십이 강한 것뿐이야.바깥에서 자상하고 부드럽게 보이는 놈들은 집에 들어가면 싹 달라지는 거 몰라? 말만 번지르르 하지 밤일은 겉으로 보는 거와 다를 걸?"

아내가 잠자리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무얼까 생각했다가 깜짝 쇼를 하거나,아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공감해주면 행복해할 것이다. 혹시라도 거시기가 안 될 때는 감미로운 말이나 스킨십으로라도 아내를 기쁘게 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남편에게 자기 말고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 줄 알고 의심하기 쉽다.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에게 열광하는 것을 보면 오랜 질서보다는 파격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이 확실하다. 오바마의 연설이나 리더십을 찬찬히 따져보면 여자들이 좋아할 것들을 다 품고 있다. 그래서 그와의 잠자리는 아내가 원하는 것들을 다해 줄 것만 같다. 아내들은 바란다. 오씨처럼 미국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저 밤일 좀 다르게 해보자는 건데,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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