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74%, “취업 대신 시집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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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생 10명 중 7명 정도는 '취업대신 결혼'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대학생 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56.9%가 취업 대신 결혼을 선택한다는 이른바 "'취집'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취업 대신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대생의 73.6%가 '그렇다'고 답한 데 이어, 남학생 중에도 약 24.3%가 '그렇다'고 응답해 취업난으로 인한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짐작하게 했다.
또 학년이 높을수록 '취집'을 생각해보았다는 응답이 많게 나타났다. 즉 대학 1학년생은 40.8%가 '취집을 생각해 봤다'고 응답한 데 반해 대학 4학년생은 무려 81.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취업대신 결혼을 선택하는 대학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생의 33.5%가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4학년의 경우 67.6%가 '공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여학생은 '공감한다(47.6%)'는 의견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렇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23.3%)', '관심 없다(16.8%)', '한심하다(7.8%)'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반면 남학생은 '한심하다'는 의견이 25.9%로 1위를 차지했으나, '취집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여학생이 부럽다'는 의견이 23.7%나 차지하며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실이 안타깝다(23.1%)', '관심 없다(19.3%)', '공감한다(5.9%)'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1일 구인구직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대학생 9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학생의 56.9%가 취업 대신 결혼을 선택한다는 이른바 "'취집'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취업 대신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대생의 73.6%가 '그렇다'고 답한 데 이어, 남학생 중에도 약 24.3%가 '그렇다'고 응답해 취업난으로 인한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짐작하게 했다.
또 학년이 높을수록 '취집'을 생각해보았다는 응답이 많게 나타났다. 즉 대학 1학년생은 40.8%가 '취집을 생각해 봤다'고 응답한 데 반해 대학 4학년생은 무려 81.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취업대신 결혼을 선택하는 대학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생의 33.5%가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4학년의 경우 67.6%가 '공감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여학생은 '공감한다(47.6%)'는 의견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렇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23.3%)', '관심 없다(16.8%)', '한심하다(7.8%)'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반면 남학생은 '한심하다'는 의견이 25.9%로 1위를 차지했으나, '취집이라도 선택할 수 있는 여학생이 부럽다'는 의견이 23.7%나 차지하며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실이 안타깝다(23.1%)', '관심 없다(19.3%)', '공감한다(5.9%)'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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