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각각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신평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점유율이 22.6%(9월 말 기준)에 이르고 있다"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LG파워콤의 시장 침투로 가입자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서비스 경쟁력과 규모의 경제, 다양한 결합상품 제공 등을 통해 양호한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가 SK 계열 편입을 계기로 국내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SK텔레콤과 협력해 중장기적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