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21일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정책위원 8명의 만장일치로 현행 연 0.3%인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의 금리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정책금리를 연 0.5%에서 0.2%포인트 내렸다.

일본은행은 대신 일부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업어음(CP)을 담보로 시중에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또 다음 달 18~19일 열리는 회의에서 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