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만 15세3개월의 최연소 합격자가 나왔다.

서울 중앙고 이수홍군(15·사진)은 21일 서울대 2009학년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서 자연대 수리과학부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1993년 8월생인 이군은 2001학년도 특차 전형에서 국민윤리교육과에 합격한 한혜민씨(당시 만 15세11개월)의 최연소 합격 기록을 경신했다.

다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이군은 특히 수학에 재능을 보여 초등학교 4,5학년 때 영재올림피아드를 2연패했다. 6학년 때는 중등 수학 대회에서，중학교 1학년 때는 고교 수학 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탔다. 재작년에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대표에 뽑혀 작년에 은메달을，올해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두 최연소 기록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