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닷새만에 급격히 반등했다.

2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7.90P(6.41%) 상승한 131.20으로 마감했다. 선물은 닷새만에 반등하며 130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가 이틀째 급락하며 120.85까지 밀려 출발한 선물은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2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외국인이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선물 하락이 지속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격 전환하면서 지수선물도 급등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는 올해 22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선물은 이날 118.85까지 하락했다가 130선 이상으로 급격히 반등하면서 장중 저점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선물 급등에도 베이시스 백워데이션 상태가 유지되며 차익거래 프로그램은 6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 매수 유입으로 프로그램 전체로는 2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113계약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1계약, 93계약 순매도했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44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3754계약으로 전날보다 4897계약 줄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6000계약 이상 늘어난 45만8492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