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펀드고객 등에 경품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각 증권사들이 다양한 절세상품을 내놓고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 굿모닝신한증권 등은 개인연금펀드와 장기주택마련펀드 장기회사채펀드 등 세제 혜택이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 15일까지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혼합저축,연금저축펀드 등 6개의 절세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와 닌텐도DS라이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해피스마일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생계형 상품의 경우 내년부터 가입 한도와 자격요건이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대증권은 기존에 보유한 국내 주식형펀드를 장기주식형펀드로 전환한 고객들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도 12월 말까지 개인연금 등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고, 교보증권은 적립식 장기주식형펀드 가입 고객 중 연말정산서류를 발급받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가입 한번으로 장기주택마련펀드와 개인연금저축,장기적립식주식형펀드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절세팩' 상품을 선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배당수익률이 부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을 앞두고 세제혜택이 가능한 상품들 외에 배당주펀드 등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