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1일 하나대투증권과 하나IB증권의 합병을 인가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0일이며 하나대투증권이 존속회사로 남아 하나IB증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합병사인 하나대투증권은 12월1일 공식 출범한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자산관리 부문을,양용승 하나IB증권 부사장이 기업금융 부문을 맡아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합병하더라도 기존처럼 자산관리와 IB 영역별로 전문성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이 이뤄지면 국내 증권사 수는 47개로 줄게 돼 외국계 국내 지점 14사를 포함하면 총 61개사가 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