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21일 롤러코스터장에서 절묘한 투자 타이밍을 보여줬다.

코스피지수가 오전 급락했다가 5.80% 급등으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이 유난히 컸던 이날 장에서 이 회장은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4751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6.93% 오른 5400원에 마감했으므로 이 회장은 하루만에 13.6%의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 2370만원 가량을 들여 324만원 가량의 평가 이익을 거둔 셈이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 주가가 4610원의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오전 9시 30분을 전후해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