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제2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청룡영화상 시상식 2부에서 비(본명 정지훈)은 '내여자'와 '레이니즘' 2곡으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생중계 됐다. 비가 축하공연을 하는 중 카메라에는 객석에 앉아있는 여배우들의 모습이 앵글에 담겼다.

도도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시상식을 지켜보던 여배우들에게 미소가 흘러나왔다. 카메라 앵글에 잡힌 이보영, 이미연, 황우슬혜, 한예슬, 수애, 김윤진 등 모두 미소 지으며 비의 공연을 지켜봤다.

특히 비로부터 장미 꽃다발을 선사받은 김혜수는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생중계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비는 여배우들도 웃게 한다", "귀여운 남동생 보듯 모두 흐뭇해 하는구나", "비의 매력은 여배우들에게도 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인기스타상, 최다관객상과 올해 처음 신설된 청정원 단편영화상의 총 18개 부문 시상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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