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12% 추락…브라질 펀드 -1/7%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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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7∼21일)엔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만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냈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는 -12.65%로 한 주간 두 자릿수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혼합형펀드와 해외펀드는 각각 4.05%,5.53%의 손실을 보였다. 반면 단기자금 운용처인 MMF는 0.10%,채권형펀드는 0.05% 수익을 냈다.
◆국내펀드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 모두 12% 이상 손실을 봤지만,액티브펀드가 12.57%의 손실률로 그나마 인덱스펀드(-13.24%)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대형 우량주보다 중소형주가 움직이면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다소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37개의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없었다.
개별 펀드에서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의 우량주를 주로 편입하는 펀드들의 손실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에 자산의 40% 이상을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IT섹터주식1'의 경우 지난주에만 16% 넘게 가치가 줄었다.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현대히어로-영웅시대주식1'과 '현대HR30주식' 등도 각각 -15.58%,-15.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이들 펀드도 전기전자 업종에 20%가량 투자하고 있다.
◆해외펀드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펀드에서도 해외 건설주를 편입하는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의 손실이 지난주에만 12.74%에 달하며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펀드 투자 대상국의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브릭스펀드 수익률은 -3.53%로 여전히 먹구름 속을 벗어나지 못했다. 브릭스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53.98%로 올초 브릭스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펀드자산은 현재 투자금의 절반도 밑도는 형편이다.
국가별로는 인도펀드가 지난주에 -8.42% 수익률로 브릭스국가 중 손실폭이 가장 컸고,중국펀드와 러시아펀드는 각각 7.20%,6.83% 손실을 냈다. 브라질펀드는 1.73% 손실에 그쳐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었다.
개별 펀드에선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가 다시 폭락세를 보이면서 이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15% 넘는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펀드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 모두 12% 이상 손실을 봤지만,액티브펀드가 12.57%의 손실률로 그나마 인덱스펀드(-13.24%)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대형 우량주보다 중소형주가 움직이면서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이 다소 양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37개의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펀드는 없었다.
개별 펀드에서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의 우량주를 주로 편입하는 펀드들의 손실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전기전자 업종에 자산의 40% 이상을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IT섹터주식1'의 경우 지난주에만 16% 넘게 가치가 줄었다.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현대히어로-영웅시대주식1'과 '현대HR30주식' 등도 각각 -15.58%,-15.5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이들 펀드도 전기전자 업종에 20%가량 투자하고 있다.
◆해외펀드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펀드에서도 해외 건설주를 편입하는 '글로벌리츠재간접펀드'의 손실이 지난주에만 12.74%에 달하며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펀드 투자 대상국의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브릭스펀드 수익률은 -3.53%로 여전히 먹구름 속을 벗어나지 못했다. 브릭스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53.98%로 올초 브릭스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의 펀드자산은 현재 투자금의 절반도 밑도는 형편이다.
국가별로는 인도펀드가 지난주에 -8.42% 수익률로 브릭스국가 중 손실폭이 가장 컸고,중국펀드와 러시아펀드는 각각 7.20%,6.83% 손실을 냈다. 브라질펀드는 1.73% 손실에 그쳐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었다.
개별 펀드에선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가 다시 폭락세를 보이면서 이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15% 넘는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