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서지영-이지혜, 앙금 풀고 '절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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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의 멤버였던 서지영과 이지혜가 6년전 앙금을 풀기위해 노력하며 화해를 했다.
21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는 이지혜와 서지영은이 지난달 31일 방송분에 이어 출연했다. 이 두사람은 김구라·문희준과 함께 1박2일 코스로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점심을 준비하던 이지혜와 서지영은 서로 눈을 마주치기도 힘들어 하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곧 두사람은 어색함을 느끼며 그동안의 앙금이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서먹해 했다.
먼저 말을 꺼낸 이지혜는 "처음에는 금방 친해지고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니 그때 생각이 더 많이 나서 쉽지는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지영도 "언니(이지혜)에게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나한테도 큰 상처가 됐다"며 "다시 꺼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엔 모닥불 앞에서 김구라가 두사람이 싸우게 된 계기를 묻자 두사람은 말을 잇지 못하는 등 과거를 회상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서지영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지 못해 함께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반복적으로 어긋나는 것을 서로 겪으며 오해의 골이 점점 깊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지혜는 "세 멤버가 다니면서 왜 나를 멀리 했는지 나도 궁금하다. 당시에는 내가 여기서 참아내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인내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서지영은 "세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이지혜가 대하기 어려웠다"며 "뜻하지 않은 오해로 서로 상처를 입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이어 서지영은 "나도 그 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나간 일보다 지금이 더 중요하지 않냐"며 "최소한 오늘만은 다른 시선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이해 못했던 부분과 자신들의 생각을 담아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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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