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배당투자전략과 최적의 차익실현 시점은?-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12월 배당투자전략으로 불확실한 배당금 수령보다는 확실한 차익실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유효하며 선물옵션만기일 전후가 최적의 차익실현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24일 "배당투자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며 "배당락일까지 주식을 보유해 실제 배당을 받는 방법과 배당기대감으로 12월 보유주식이 상승세를 기록할 때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중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당금을 수령하기보다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현재의 경기둔화국면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타이트한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할 때 이익에 비례한 배당금지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배당수익률은 높아진 상황이지만 배당총액의 감소와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의 배당락 효과를 감안한다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배당금 수령보다는 배당기대감에 따른 주가상승국면에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12월 중순 이전 고점을 기록할 확률은 64.3%였으며 월초와 중순에 고점이 집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97년 이후 통계데이터를 따른다면 배당주는 월초 3거래일간 25% 확률로 고점을 기록했으며 월중순 3거래일간은 14%, 월말 배당락일 이전 3거래일간은 11%확률로 고점을 기록했다.
이를 볼 때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12월 중순 이전이 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월초 3거래일과 16일 직전 3거래일이 된다는 것.
송 연구원은 "2008년의 경우 선물옵션동시만기일 전후가 최적의 차익실현 시점이 될 것"이라며 "12월 각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12월17일 예정돼 있는 FOMC에서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24일 "배당투자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다"며 "배당락일까지 주식을 보유해 실제 배당을 받는 방법과 배당기대감으로 12월 보유주식이 상승세를 기록할 때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중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당금을 수령하기보다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은 현재의 경기둔화국면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송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타이트한 자금조달 상황을 고려할 때 이익에 비례한 배당금지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배당수익률은 높아진 상황이지만 배당총액의 감소와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의 배당락 효과를 감안한다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배당금 수령보다는 배당기대감에 따른 주가상승국면에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12월 중순 이전 고점을 기록할 확률은 64.3%였으며 월초와 중순에 고점이 집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97년 이후 통계데이터를 따른다면 배당주는 월초 3거래일간 25% 확률로 고점을 기록했으며 월중순 3거래일간은 14%, 월말 배당락일 이전 3거래일간은 11%확률로 고점을 기록했다.
이를 볼 때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은 12월 중순 이전이 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월초 3거래일과 16일 직전 3거래일이 된다는 것.
송 연구원은 "2008년의 경우 선물옵션동시만기일 전후가 최적의 차익실현 시점이 될 것"이라며 "12월 각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12월17일 예정돼 있는 FOMC에서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