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기옥)은 1970년 설립돼 세계 2위 및 국내 1위의 생산능력과 세계 최고의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합성고무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합성수지,정밀화학,열병합발전소,전자화학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세계 석유화학의 대표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 석유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사업 부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미래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소재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아름다운 기업' 만들기를 회사의 행동 기준이자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삼고 있다. "지탄을 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은 금호석유화학의 모토다.

이 회사는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올바로 실천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를 형상화해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지탄받지 않는 경영,협력사 상생경영,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헌혈운동,문화예술 지원,아름다운 노사문화,환경ㆍ안전경영) 실행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기업'에 대한 전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7대 실천과제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장애인 임직원 및 가족 돕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헌혈운동 활성화를 기본 방침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서를 기증하고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