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도시로 개발될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가 24일 착공됐다.

사업시행자인 원주기업도시㈜는 이날 지정면 가곡리 기업도시 예정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김진선 강원도지사,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전국 6개 기업도시 중 첫 삽을 뜬 곳은 태안과 충주에 이어 원주가 세 번째다.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531만1000㎡에 조성되는 이곳에는 2020년까지 의학연구단지를 비롯해 의료사이언스파크 건강.바이오산업단지 의료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업체 임직원과 가족 2만500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1만가구의 주택도 건립된다. 총 사업비 5202억원이 투입되며 2013년부터 건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경남기업 벽산건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농협중앙회 등이 시공 및 출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