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국회 한미의원외교협의회 회장(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과 함께 24일 저녁 서울 성북동 옛 현대그룹 영빈관에서 주한미군 지휘관 및 미국 대사관 간부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등 미국 측 인사 40여명과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추수감사절 행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주한미군이 안전 관련 지원대책을 마련해준데 대한 감사의 뜻에서 2001년 추수감사절에 맞춰 처음 열린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몽준 최고위원 측은 "매년 추수감사절에 맞춰 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한·미 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양국 간 우정을 다지는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