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모태는 1969년 12월 설립된 '락희개발주식회사'.당시 설립 자본금이 1억원에 불과했지만 39년이 지난 현재 총자본금 2550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GS건설은 지난해 수주 10조6000억원,매출 6조원을 돌파해 '수주 10조원 클럽'에 발을 들여놓았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수주 9조4000억원,매출 4조8000억원,영업이익 3580억원을 거뒀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덕분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12조22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매출 기준 국내 업계 1위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10'을 선포했다. 당시 4위였던 GS건설이 달성하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끈질긴 도전과 실천을 통해 2005년 업계 1위로 올라서 목표를 조기달성했다.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매출순위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GS건설은 '비전 2010'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제2의 도약을 견인할 '비전 2015'를 선포했다. '창조적 열정으로 세상의 가치를 건설해 신뢰받는 Best Partner & First Company'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정하고 글로벌 사업 수행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