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40년간 포항과 광양의 제철소 건설과정에서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인력 등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1994년 12월 출범한 종합건설회사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6위에 올라있다. 포스코건설은 2002년 3월 '반음 올림'을 뜻하는 음악적 기호인 '#'을 응용한 브랜드 '더샵(the#)'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고급스러운 아파트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제철분야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도시개발,대규모 SOC사업,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및 주택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건설회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재무구조와 신용등급 역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건설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세계적인 철강회사 포스코가 제철소의 설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가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최첨단 공법인 파이넥스(FINEX)의 기술개발과 시공에 참여,세계에서 유일한 파이넥스 건설 경험도 갖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우엔지니어링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석유화학 분야의 진출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해외에너지와 토목사업에 대한 설계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