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12월부터 크게 약화될 듯-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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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12월부터 크게 약화될 듯-대신증권
외국인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헤지펀드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 약세 요인 중 하나였던 외국인의 매도가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대신증권은 헤지펀드의 국내 이탈현상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12월부터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데이터를 이용해 이 기간 이후 헤지펀드(조세회피지역 중심)의 국내 증시 이탈 규모를 예상한 결과 8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6월부터 10월까지 순매도 규모가 7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11월에도 5000억원 가량 추가로 매도된 것으로 추정돼, 국내 증시 '엑소더스' 현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승재 연구원은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이 이미 1.1배의 최저치로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2009년 매도 규모도 올해에 비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헤지펀드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면서 국내 증시 약세 요인 중 하나였던 외국인의 매도가 앞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대신증권은 헤지펀드의 국내 이탈현상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12월부터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데이터를 이용해 이 기간 이후 헤지펀드(조세회피지역 중심)의 국내 증시 이탈 규모를 예상한 결과 8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6월부터 10월까지 순매도 규모가 7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11월에도 5000억원 가량 추가로 매도된 것으로 추정돼, 국내 증시 '엑소더스' 현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승재 연구원은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이 이미 1.1배의 최저치로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2009년 매도 규모도 올해에 비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