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LG파워콤에 대해 한전, SK텔레콤, 포스코 등의 보유지분 매물화 과정을 주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의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1만3340만주로, 이 가운데 LG데이콤 5452만주(1년, 이하 보호예수기간), 우리사주 268만주(공모/1년)를 감안할 경우 유통주식수는 거래개시 직후 7620만주(발행주식총수의 57.1%)로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공모 전부터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 5176만주(지분율 38.8%, 9월말 기준 주당장부가액 7912원), SK텔레콤 600만주(4.5%, 1만1923원), 포스코 및 계열사 600만주(4.5%, 1만1867원)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유통가능물량은 1167만주(8.0%) 수준에 그친다며, 향후 이들 보유지분의 매물화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