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투자회사) 대표가 농기계주는 추가 매입한 반면, 최근 주목받았던 자전거주는 지분을 일부 축소해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박영옥 대표는 공시를 통해 농기계제조업체 대동공업의 지분을 1.00%(4만7530주) 늘려서 지분률을 16.02%(76만364주)로 확대했다.

반면 고급형 자전거업체인 참좋은레져는 2.19%(21만7042주)를 매도해 지분률을 기존 8.06%(79만7075주)에서 5.87%(58만33주)로 낮췄다고 공시했다.

스마트인컴 관계자는 “박 대표가 참좋은레져는 단기간 급등해서 일부 차익 실현을 하고, 남은 지분은 그대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동공업의 경우는 아직 심하게 저평가상태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추가 매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대동공업 전일대비 13.08% 오른 1만4700원, 참좋은레져는 전일대비 4.49% 하락한 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