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모든 임직원이 '1인 1펀드 갖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장기 비과세 펀드다.

김봉수 키움증권 사장은 "적립식 펀드에 3년 정도 장기 투자하는데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며 "최근 어려운 증권시장 안정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투자설명서에 명시된 펀드에 적립식으로 3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1200만원(분기별 300만원)이며, 펀드 가입 후 첫 해 납입액의 20%, 2년 차에는 10%, 3년 차에는 5%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봉 4000만원인 근로자가 매월 100만원씩 투자할 경우 3년간 71만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키움증권은 고객들이 장기 비과세 펀드를 연말까지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연장하면 사은품으로 보온 머그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