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09년 코스피 지수 목표치로 1338선을 제시했다.

27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시계가 '두려움과 미련' 단계에서 '비관과 무관심' 단계로 진입하고 있지만 현금 등 보수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환수할 때가 아니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가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현실에서 느끼는 충격이 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으나, 주가는 상당부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강 팀장은 "2007년부터 시작된 서브프라임 사태가 1930년대 대공황과 같은 장기 침체국면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 수준을 가정해도 코스피 지수 하단은 907선 정도라는 추정이다.

투자 종목으로 내년 경기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이익변동성이 개선되는 종목을 노리라고 강 팀장은 권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전자, KT, 신세계, 제일기획, 현대차, 영원무역, 대한항공, 삼성중공업, LG, 포스코, CJ제일제당, 삼성화재, 한국가스공사, 동아제약을 15개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