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아이컴포넌트… 투명ㆍ코팅필름 삼성전자 등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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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청약에 나서는 아이컴포넌트(대표 김양국)는 원판필름과 코팅필름을 제조하는 기초소재 전문기업이다. 폴리카보네이트(PC)를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네임플레이트 및 자동차용 계기판에 쓰이는 투명필름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 중이며,스포츠 고글 등에 가용되는 컬러필름은 윙 브랜드로 알려진 한국OGK 등이 주요고객이다. 이들 PC 분야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와 올해 전체 매출의 70% 수준을 유지 중이다.
아이컴포넌트는 연구개발 분야 비중이 큰 회사로 꼽힌다. 대기업 연구소 출신 핵심 기술진이 해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고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LG화학 기술원을 거친 김양국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부터 대부분 대기업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 110명의 직원 가운데 20%가량으로 압출 코팅 및 신사업 등 세분야로 연구개발(R&D) 조직이 나눠져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플라스틱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PC박막 양산기술을 개발했다. 모두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0·IOS14000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국내에서 몇 안되는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휴대폰 키패드용 필름 등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얻고 있다. 회사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디지텍시스템즈와 함께 개발을 끝낸 터치패널용 필름은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김양국 대표는 "2000년 설립 이후 오래 기다려준 초기 투자자들에 보답한다는 뜻에서 공모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장예정주식 387만여주의 10% 수준인 38만8000주가 공모되며 이 가운데 7만7600주가 일반에 배정된다. 상장 후 최대주주 측 지분 33.0%를 포함해 39.8%가량이 보호예수로 묶인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하며 오는 16일 매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전자제품의 네임플레이트 및 자동차용 계기판에 쓰이는 투명필름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 중이며,스포츠 고글 등에 가용되는 컬러필름은 윙 브랜드로 알려진 한국OGK 등이 주요고객이다. 이들 PC 분야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와 올해 전체 매출의 70% 수준을 유지 중이다.
아이컴포넌트는 연구개발 분야 비중이 큰 회사로 꼽힌다. 대기업 연구소 출신 핵심 기술진이 해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고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LG화학 기술원을 거친 김양국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부터 대부분 대기업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개발 인력은 전체 110명의 직원 가운데 20%가량으로 압출 코팅 및 신사업 등 세분야로 연구개발(R&D) 조직이 나눠져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플라스틱 액정표시장치(LCD) 기판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PC박막 양산기술을 개발했다. 모두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0·IOS14000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국내에서 몇 안되는 소재 전문기업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휴대폰 키패드용 필름 등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얻고 있다. 회사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디지텍시스템즈와 함께 개발을 끝낸 터치패널용 필름은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김양국 대표는 "2000년 설립 이후 오래 기다려준 초기 투자자들에 보답한다는 뜻에서 공모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장예정주식 387만여주의 10% 수준인 38만8000주가 공모되며 이 가운데 7만7600주가 일반에 배정된다. 상장 후 최대주주 측 지분 33.0%를 포함해 39.8%가량이 보호예수로 묶인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주관하며 오는 16일 매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