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일째 올라 107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070선을 넘나드는 등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시 현재 어제보다 3.63% 오른 1,067.17를 기록중입니다. 미 증시가 정부의 유동성 지원확대로 4일째 상승한 게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과 1,700억원 매수를, 반면, 개인은 3,100억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천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인 매도로 하락중인 통신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와 은행업종은 1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종은 모처럼 9%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주단 협약심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때문입니다. 두산그룹주들이 중국의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상한가를, 두산인프라코어는 13% 넘게 상승중입니다. 중국 금리인하로 장비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300선을 돌파해 장을 연 코스닥 역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시 현재 어제보다 3.18%오른 304.92을 기록중입니다. 특징주로는 미국 쇠고기가 국내 마트에서 판매를 재개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네트와 한일사료, 한미창투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환율은 3일만에 상승전환해 1480원대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시 현재 어제보다 7원 70전 오른 1,485원80전을 기록중입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월말 수출보험공사의 고시환율 달러매수와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