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유선통신 상품 가입이나 요금수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267곳의 KT플라자(옛 전화국)를 내년 2월까지 56개로 축소한다. 자회사 KTF와의 합병을 전제로 유통 조직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KT 관계자는 27일 "KT플라자를 방문해 요금을 수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유통구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자 매장을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금 납부,서비스 가입 등은 KT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와 전국 2000여개의 KTF 쇼(SHOW) 대리점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