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7일 박영철 백화점부문 부사장(사진)을 신세계건설 대표로 내정하는 등 승진 27명을 포함, 총 5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12월1일자로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백화점부문 전우만·김성환 상무와 이마트부문 이인균·윤현동 상무,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장 문성욱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는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안정을 도모했고 신사업 역량과 경영관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업인 유통업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부문은 상품본부를 종전 4개 담당(여성·남성스포츠·잡화명품·식생활)에서 식생활을 식품과 생활로 나눠 5개 담당으로 확대했고 이마트부문은 판매본부와 점포 표준화 담당을 신설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