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남북관계 급랭에 따라 최근 수주가 끊기고 은행 대출도 좌절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북측이 지난 24일 개성공단 출입인원 제한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27일 통행시간대를 축소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입주 업체들의 어려움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입주 업체들은 이에 따라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대응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