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감사원장이 임기 9년의 아시아지역감사원장회의(ASOSAI) 차기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감사원은 27일 "최근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린 ASOSAI 연차 이사회에서 김 원장이 내년 10월부터 임시가 시작되는 차기 사무총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4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ASOSAI는 감사제도 및 지침 개발,회원국 감사원 및 감사관 능력발전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사무총장이 사실상 기구를 대표하고 일상적인 사무를 관리한다.

김 원장이 사무총장에 선출됨에 따라 감사원은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아시아 각국의 공공부문 감사 발전과 함께 환경문제,부패방지,대규모 자연재해 구호자금 집행 등 역내 이슈에 대한 건전성 확보를 주도하게 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