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며 7거래일 만에 3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8.85포인트(2.99%) 오른 30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발 호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18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거래 마지막날을 맞은 NHN이 6.29% 급등했다. 메가스터디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고,동서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등 주요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성광벤드 태광 평산 등 조선기자재주들의 오름세도 돋보였다. 또 메디포스트가 임상시험을 통해 조혈모세포 조기생착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중국 내 온라인게임 공급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힌 액토즈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SK브로드밴드키움증권은 각각 4.00%와 2.71%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케이알(-13.25%)과 에스피코프(하한가)도 증자계획 무산 소식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