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옥소리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옥소리는 지난 2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5단독 조민석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간통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구형 받았다.

옥소리는 이날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어 27일 새벽 1시경 옥소리 미니홈피에는 화보촬영 폴더에 '나, 당신에게서 이렇게라도 벗어날 수 있어서 이젠 참 행복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웨딩드레스에 면사포를 쓰고 있는 옥소리를 촬영한 스틸컷이 담겨 있다.

또한, 영상 밑에는 "물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남아있는 길이 그리 순탄치 않다는 것도 알아"라며 "하지만 그동안 아프게 힘들게 살아온 11년간의 긴 세월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겠지"라는 글도 함께 올라왔다.

그리고 옥소리는 "이건 내가 잘 견뎌내야 할 또 다른 내 몫이겠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옥소리의 내연남인 팝페라 가수 A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구형됐다. 선고 공판은 12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