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기술적 반등 구간 끝자락에서는 중공업주 대신 지수방어형으로 포지션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내부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좋은 모양을 만들어 놓았고 미국 증시가 주말까지 소강상태에 들어설 것이라는 재료 덕에 추세를 조금 더 만들어 갈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이것이 추세가 아니라면 기술적 반등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서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의 한계는 다시 교차 매매를 하게 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중공업주가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다면 그 이후에는 다시 지수방어주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금은 트렌드에 베팅하는 시장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 끝자락에서는 수익률을 묶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1100P를 넘어서게 되면 중공업주를 버리고 다시 음식료로 옮겨가는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서 연구원은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