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실적회복은 아직..'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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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코리안리에 대해 실적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 또한 8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철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리안리의 지난 10월 수정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4% 줄었다"고 전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는 손해율 상승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포인트 상승한 90.1%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는 환율상승으로 지급준비금 적립 관련 환차손이 230억원 가량 반영됐고, 중국 폭설 관련 피해액이 300만달러 추가 발생해 해외수재손해율이 125.1%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내선박의 중소형 사고가 7건이나 발생, 해상보험손해율도 111.2% 상승한 게 전체 손해율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투자영업이익은 193억원에 이르렀다"며 "단기매매주식에서 2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돼 10.5%의 높은 투자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철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리안리의 지난 10월 수정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4% 줄었다"고 전했다.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는 손해율 상승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4%포인트 상승한 90.1%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는 환율상승으로 지급준비금 적립 관련 환차손이 230억원 가량 반영됐고, 중국 폭설 관련 피해액이 300만달러 추가 발생해 해외수재손해율이 125.1%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국내선박의 중소형 사고가 7건이나 발생, 해상보험손해율도 111.2% 상승한 게 전체 손해율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투자영업이익은 193억원에 이르렀다"며 "단기매매주식에서 2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돼 10.5%의 높은 투자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