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관련株,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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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 천연가스(PNG) 도입과 관련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활용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자 파이프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성원파이프가 전날보다 90원(12%) 오른 8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강엠앤티(7.82%) 세아제강(4.53%) 미주제강(4.21%) 현대하이스코(2.62%) 동양강철(2.17%) 등 파이프 관련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 "북한 육상통과나 블라디보스트크에서 배로 실어오는 방안 뿐 아니라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저 파이프라인은 내구성이 높은 후육강관 같은 특수파이프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한국까지 후육강관으로 파이프라인을 설치할 경우 35만~40만t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천연가스 도입 경로로 해저 파이프라인이 채택될 경우 관련 업체들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8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성원파이프가 전날보다 90원(12%) 오른 8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강엠앤티(7.82%) 세아제강(4.53%) 미주제강(4.21%) 현대하이스코(2.62%) 동양강철(2.17%) 등 파이프 관련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 "북한 육상통과나 블라디보스트크에서 배로 실어오는 방안 뿐 아니라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저 파이프라인은 내구성이 높은 후육강관 같은 특수파이프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한국까지 후육강관으로 파이프라인을 설치할 경우 35만~40만t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천연가스 도입 경로로 해저 파이프라인이 채택될 경우 관련 업체들에 중장기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