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 "주식매수청구 100억 넘었지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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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 "주식매수청구 100억 넘었지만 수용"
서부트럭터미널이 용산관광버스터미날과의 합병을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서부트럭터미널은 27일 용산관광버스터미날과의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를 요청한 주식이 95만3787주로, 총 주식매수청구대금이 161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를 받아들여 합병을 계속추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청구권 행사가액 100억원 초과는 합병 해제 요건에 해당되지만 서부트럭터미널이 합병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이번 합병으로 상당한 부동산 취득 효과를 보게 된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매수 청구의 수용으로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인해 약 387억원(228만주 신주 발행)으로 3476평(시가 3000억원 이상 추정)의 부동산을 취득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합병후 전자상가 임대수익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안정성 개선(매출증대 및 부채비율 하락)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서부트럭터미널이 합병을 순조롭게 진행해 인천 연수구, 서울 용산, 신정동 인허가 과정과 개발계획을 실행할 것"이라며 "CI 변경 및 지속적인 대외홍보를 통해 기존 이미지를 새로운 개발비전에 맞는 이미지로 변신, 향후 무수익 부동산의 임대수익을 발생시키는 수익 자산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임대 및 컨설팅 회사로 인식돼 안정적 내수주로서의 프리미엄이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서부트럭터미널은 27일 용산관광버스터미날과의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청구를 요청한 주식이 95만3787주로, 총 주식매수청구대금이 161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를 받아들여 합병을 계속추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청구권 행사가액 100억원 초과는 합병 해제 요건에 해당되지만 서부트럭터미널이 합병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이번 합병으로 상당한 부동산 취득 효과를 보게 된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매수 청구의 수용으로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인해 약 387억원(228만주 신주 발행)으로 3476평(시가 3000억원 이상 추정)의 부동산을 취득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합병후 전자상가 임대수익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안정성 개선(매출증대 및 부채비율 하락)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서부트럭터미널이 합병을 순조롭게 진행해 인천 연수구, 서울 용산, 신정동 인허가 과정과 개발계획을 실행할 것"이라며 "CI 변경 및 지속적인 대외홍보를 통해 기존 이미지를 새로운 개발비전에 맞는 이미지로 변신, 향후 무수익 부동산의 임대수익을 발생시키는 수익 자산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임대 및 컨설팅 회사로 인식돼 안정적 내수주로서의 프리미엄이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