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1080선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81.99로 전일대비 18.51포인트, 1.74% 오르고 있다.

단기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개인 매도로 초반 상승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 확대에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829억원씩 매수 우위다. 기관 중에서 투신이 350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고 있고, 증권, 보험, 연기금, 종금, 사모펀드 등 대부분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은행, 증권 등을 동반 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13억원 순매도 중이다.

건설업종이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C&우방은 하한가로 떨어졌으나 GS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이 6~10%가량 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11% 넘게 폭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도 3~6% 상승하고 있다.

현재 564개 종목이 올랐고 18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 4개, 3개다. C&우방 외에 C&중공업, C&상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