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28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통신요금∙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 등을 할인해주는 'NATE A1 카드' 출시와 공동프로모션을 위한 제휴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출시예정인 'NATE A1 카드'는 ▲ 모바일싸이월드 등 총 14종의 무선인터넷 네이트 서비스의 정보이용료 10~40% 할인 ▲전월 카드사용액 10만원 이상 시 통신요금 3000원 할인 ▲ 카드 발급 후 2개월 동안 데이터통화료 정액제 매달 1만원 할인 ▲ 카드 발급 즉시 총 3만원 상당의 11번가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신한카드로 통신요금 결제시 모바일싸이월드 정보이용료(3000원)의 40%를 인하(1800원)해 주는 등 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까지 할인해 주는 것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카드는 데이터통화료를 중심으로 할인해 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할인이 적용되는 무선인터넷 정보이용료는 정액제여서 관련 CP에게 부담이 되는 게 아니다"라면서 "또한 정보이용료 할인은 통화료 할인과 달리 카드 사용액과 무관하게 서비스별로 할인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함께 기본료와 국내 음성통화료의 20%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주는 'T캐쉬백카드', 하나은행과 함께 SK텔레콤 고객이 제휴사 이용시 추가할인 혜택을 주는 'T드림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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