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독도야' 12월 말 첫 항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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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가 첫 항해를 시작한다.
메가픽쳐스제이씨는 28일 "지난해부터 17개월간 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가 12월31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손자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민간 사이버 외교단 반크(VANK)를 비롯해 80대 할아버지부터 초등학교 여학생까지 독도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그동안 독도는 숱한 외교적 문제를 낳아왔다.
일본 정부는 공공연히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칭하기에 이르렀고, 아직도 세계지도에는 'East Sea'보다 'Sea of Japan'의 표기가 일반화 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는 한국 영화계가 외교문제를 수면 밖으로 끄집어 내는 용기있는 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내 '독도 지킴이'로 더 유명해진 가수 김장훈이 영화의 나레이션을 맡아 재미를 더한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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