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독일팀 약물 중독' 발언으로 DJ 하차할 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송인 최화정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라디오프로그램 생방송 중 일어난 아찔한 방송사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27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최화정은 "방송 도중 코디에게 '독일이 약물중독으로 우리팀이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는 속보 문자를 받아 방송도중 그대로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위 파악을 해보니 사실이 아니어어 정정했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청취자들이 최화정의 '독일팀 약물중독' 발언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기쁨을 누린 것이다.
최화정은 "내 방송을 듣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지 처음 알았다"며 "부산과 서울 광화문에서는 만세를 외치고, 백화점에서는 결승진출 긴급세일을 하는 등 큰 파장이 일어났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엄기영 앵커가 뉴스에서 '잠깐이지만 행복했습니다'고 멘트를 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