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랠리를 펼치며 310선에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28일 전날보다 3.12P(1.03%) 상승한 307.4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31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상승세를 더 뻗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마감 30분을 남겨두고 개인이 급격히 매수세를 줄이자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로 대응하면서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확대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막판 팔자에 나서며 7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 역시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하며 4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NHN의 코스피 이전으로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선 SK브로드밴드는 0.18% 하락했으며 태웅도 3.06% 내렸다. 셀트리온, 키움증권, 서울반도체는 1~3%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동서는 각각 3.40%, 7.20% 올랐으며 태광도 1.77% 상승했다.

한미창투, 한일사료,이네트 등 미국 쇠고기 수입 관련주들은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으며 중앙디자인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시공테크(12.84%), 와이엔텍(10.47%) 등 여수엑스포 관련주도 다시 급등세를 기록했다.

범우이엔지는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4.38% 뛰어올랐다.

반면 동양이엔피는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에 하한가로 추락했으며 신지소프트는 감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40개를 포함, 567개를 기록했으며 365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